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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심… 방산 중소기업 수출길 열었다

기사입력 2021. 02. 25   16:50 입력 2021. 02. 25   17: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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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고속유탄용 전자식 신관
세주엔지니어링, 166억 규모 수주
방사청 주관 軍 시범운용제도 결실
 
민·관·군이 합심해 닫혀 있던 방산 중소기업의 첫 수출길을 열었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 제도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방산 중소기업의 첫 번째 해외 수주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주엔지니어링㈜은 앞으로 5년 동안 40㎜ 고속유탄용 전자식 신관을 해외에 납품한다. 규모는 약 1500만 달러(약 166억 원)다.

추가적으로 미국·터키·인도 등 여러 국가들과도 계약을 추진 중이어서 방산수출로 인한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세주엔지니어링은 당장 생산과 납품을 위해 10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민·관·군이 혼연일체로 지원해 실제 수출까지 이어졌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세주엔지니어링은 신관 개발이 끝날 무렵인 2016년부터 수출을 위해 성능 입증을 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았다. 그러나 대부분 관심만 보일 뿐 성능시험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방사청이 주관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컨설팅을 통해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 제도’를 알게 됐고, 이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방사청 대전현장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은 수출 시 성능 입증이나 군 사용 여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업체가 개발한 무기체계를 군에서 성능 시험이나 시범운용 후 의견 제공 등을 함으로써 수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방사청 방산수출진흥센터는 세주엔지니어링으로부터 받은 성능시험 지원계획서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비활성탄체, 육군으로부터는 사격장비·인원·사격장을 협조받았다. 그 결과 지난달 말부터 성능시험에 들어갈 수 있었고,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방사청 김생 국제협력관은 “이번 계약 체결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군 시범운용 제도가 실제 방산 수출 계약으로 구현된 첫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방위산업에 참여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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