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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즈 장거리 감시레이더 국내기술 개발 교체

기사입력 2021. 02. 08   17:02 입력 2021. 02. 08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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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LIG넥스원, 계약 체결
정부와 업체 공동투자방식 진행
48개월 체계 개발…2027년 순차 배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장거리 감시 레이더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교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체계개발 후 양산을 거쳐 2027년부터 순차 배치하는 것이 목표다.

방위사업청은 8일 LIG넥스원(주)과 약 460억 원 규모의 장거리 레이더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거리 레이더는 카디즈 내 항공기 등을 감시·식별하는 레이더다.

이 레이더로 탐지한 자료는 공군의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전송돼 방공작전 수행에 활용된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장거리 레이더 생산 국가는 미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 불과하다. 그 때문에 그간 공군의 장거리 레이더는 외국산 장비가 도입돼 운영됐다.

과거 국내 연구개발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일부 성능 미충족 등의 이유로 2017년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나 2019년 향상된 국내 기술 수준과 기술·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국내 연구개발로 재추진이 결정되면서 이번 체계개발 계약이 체결되기에 이르렀다.

이번 체계개발은 재추진되는 사업임을 고려해 개발 성공에 대한 책임성 등을 높이기 위해 개발비의 65%를 투자하는 정부와 업체 간 공동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후 장거리 레이더 교체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체계개발은 과거 대비 6개월 단축된 48개월간 수행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최근 기술발전에 따라 신규 확보 및 심화 개발한 기술 등을 적용해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위사업청 정기영 감시전자사업부장은 “성공적인 체계개발에 이어 전력화 완료 시 카디즈에 대한 보다 면밀한 감시가 가능해진다”며 “기존 국외에서 도입했던 레이더를 국산 장비로 대체함에 따라 국내 방위산업 활성화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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