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안보지원학교 ‘교관 윤리 강령’ 선포식

입력 2021. 01. 20   16:46
업데이트 2021. 01. 20   16:47
0 댓글

군내 교육기관 최초 제정


군사안보지원학교장을 비롯해 전 교관들이 교관 윤리 강령 선포식을 통해 강령 실천 의지를 다졌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군사안보지원학교는 20일 교관의 직업윤리 의식을 제고하기 하기 위해 ‘교관 윤리 강령’을 제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

학교는 지난 2018년 9월 1일 안보지원사 창설 이후 정치 관여, 민간인 사찰, 특권의식 등 3불(不)을 준수한 채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오직 국민에게 충성하며 야전부대의 임무를 보장할 수 있는 정예요원을 양성해야 할 엄중한 책임과 의무를 부여받았다. 특히 교관들에게는 교육생들에게 안보지원사의 정의·신뢰·모범·책임·헌신 등 5대 핵심가치 실천을 위한 롤 모델 역할이 요구되면서 이를 실천하고 고도의 윤리의식을 신념화할 수 있는 윤리 강령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다양한 윤리 강령을 벤치마킹해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세 차례 전 교직원의 의견 수렴과 인권 침해 소지 법적 검토 과정 등을 거쳐 군내 교육기관 최초로 교관 윤리 강령을 제정했다. 강령에는 국민에게 충성하고 군으로부터 신뢰받는 요원을 육성해야 한다는 교관의 책무 등이 명시됐다. 또 교관으로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윤리 강령 준수 △윤리관 △품위 유지 △교관의 중요성 및 역할 △공정성 및 청렴성 △직무상 보안 엄수 △상호 존중·배려 문화 조성 등의 조문으로 구성됐다. 학교는 강령을 교관 사무실에 비치하고 영내 일일 방송을 통해 신념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식 학교장은 “교관 윤리 강령 제정을 통해 교관의 사명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짐하게 됐다”며 “올바른 인권의식과 국가관·안보관이 정립된 가운데 국민에게 충성하는 정예요원을 양성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