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세계 첫 인공 수상도시 추진

입력 2021. 01. 20   16:27
업데이트 2021. 01. 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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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둥둥 …모나코 절반 크기


미국 인근 대서양의 카리브해를 둥둥 떠다니는 세계 최초의 인공 수상도시의 건설이 추진돼 주목된다.

시공사인 더 블루 에스테이트(The Blue Estate)는 내년 바하마 제도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사이에 ‘블루 에스테이트 섬’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고성능 콘크리트 모듈을 조립해 만들어지는 섬의 일부 시설은 2023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섬은 폭 1.5㎞, 길이 1㎞가량으로, 유럽의 소국인 모나코 전체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더 블루 에스테이트는 인공섬이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 선박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어서 아주 미약한 움직임도 감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년 중 340일 이상 햇볕을 쬘 수 있고, 섬의 외벽 높이가 50m에 달해 가장 거친 수준의 파도도 안전하게 막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강풍에 대비한 허리케인 자동 차단 장치도 구비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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