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사기진작 ‘소원실현권’ 최종 60명 선정

입력 2020. 12. 02   16:58
업데이트 2020. 12. 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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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
야구장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연 뽑혀 

이상철(가운데·소장) 육군5사단장이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0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선정된 장병들에게 소원실현권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상철(가운데·소장) 육군5사단장이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0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선정된 장병들에게 소원실현권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0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이 2일 육군5사단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도입된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가족·전우사랑, 자기계발 등 다양한 사연이 담긴 장병들의 소원 실현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프로젝트 접수에는 3900여 명의 장병이 사연을 보냈다.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은 이중 60명을 최종 선정했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5사단에서 개최된 대면 방식의 시상식과 더불어 우편으로 ‘소원실현권’을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의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이상철(소장) 5사단장 주관으로 개최된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화하게 진행됐다.

소원성취에 선정된 김성수 소령은 “그동안 ‘연식야구동아리’를 창단해 동료들과 체력단련 활동으로 야구를 하고 있는데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덕분에 이번 기회에 오래된 장비를 교체한다”며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단장은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장병들이 평소 품고있던 작지만 소중한 꿈들이 실현됨으로써 군 복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고, 나아가 개인을 넘어 부대에 밝은 병영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국방부와 KB국민은행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 협력해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격려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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