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 행안부, 안전 행동요령 책자 발간

입력 2020. 12. 02   16:59
업데이트 2020. 12. 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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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생물학무기 공격 대처법 등 담아


행정안전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를 맞아 국민이 공습이나 핵 공격 등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홍보물 총 60만 부를 전국에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제작된 리플릿 58만 부는 행동요령을 준비·대피·듣기의 3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특히 대피물품 준비 방법과 화학·생물학무기 공격을 당했을 때 대처법, 핵무기 공격에 대비하는 요령 등이 수록됐다.

리플릿은 40만 부는 한국어로 발행되며, 나머지 18만 부는 영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로 제작된다.

행안부는 리플릿보다 상세한 행동요령이 담긴 소책자 2만 부도 발간한다.

전체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고 핵·방사능 무기나 생물학·화학무기의 특성과 함께 자세한 대피·대처 요령을 설명했으며, 대형건물이 파괴됐을 때나 불이 났을 때 또는 단전·단수·가스공급 중단 등의 상황일 때의 행동 요령도 담겼다.

또한 가정 내에 갖춰야 할 비상대비 물자와 부상자 응급조치 요령 등도 나와 있어 평상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리플릿은 전국 교육청을 통해 초등학교에 우선 배포될 예정이다. 소책자는 전국 관공서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기관을 중심으로 배부된다. 책자뿐만 아니라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이나 ‘안전디딤돌’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서도 비상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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