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충고

입력 2020. 11. 30   16:56
업데이트 2020. 11.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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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겨울에 있었던 일입니다.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영남중학교에서는 아주 작지만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한 NC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서울시 중학야구 추계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영남중 야구부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는 행사였습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포지션과 롤 모델 선수가 누구인지 일일이 물은 다음 3가지 충고를 해줬습니다. “첫째, 항상 얼굴 표정이 밝은 사람이 돼야 한다. 둘째, 우렁찬 목소리로 화이팅을 외쳐라. 셋째, 아무리 똑똑하고 자질이 뛰어난 사람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이기지 못한다.” 유면옥 교장선생님의 특별지도로 감사일기 쓰기와 영어단어 공부를 병행했던 영남중 야구부 선수들이 한국야구의 희망봉으로 우뚝 서길 응원합니다. 감사경영연구소 소장 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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