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첫 바라쿠다급 핵공격잠수함인 쉬프랑함 인수

입력 2020. 11. 27   16:54
업데이트 2020. 11. 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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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N 순항미사일 포함 모든 무기체계 인증


프랑스의 첫 번째 바라쿠다급 핵공격잠수함인 쉬프랑함에서 MdCN 장거리순항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출처=janes.com
프랑스의 첫 번째 바라쿠다급 핵공격잠수함인 쉬프랑함에서 MdCN 장거리순항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출처=janes.com

프랑스 병기본부(DGA)가 툴롱 항에서 첫 번째 바라쿠다급 핵공격잠수함인 쉬프랑함을 인수했다. DGA는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 잠수함은 즉시 프랑스 해군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쉬프랑함은 인도 전 8개월간의 정박 시운전과 6개월여의 해상 시운전을 거쳤다. 시운전을 통해 쉬프랑함은 프랑스의 MdCN(Missile de Croisiere Naval) 장거리순항미사일을 포함해 모든 무기체계의 인증을 받았다. MdCN은 프랑스의 첫 번째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이며 수백 ㎞ 떨어진 내륙에 있는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쉬프랑함은 운용시험을 거친 후 2021년 취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GA는 “쉬프랑함과 같은 바라쿠다급 잠수함 5척이 각기 다른 건조단계에 있다”며 “2030년까지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조되는 바라쿠다급 잠수함에는 MdCN 이외에도 아르테미스 중어뢰, 엑조세 대함미사일이 무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잠항 중 특수부대를 전개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바라쿠다급 잠수함은 프랑스가 1980년대부터 운용하고 있는 루비스급 핵공격잠수함을 대체하는 잠수함이다. 맹수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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