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억제·한반도 평화정착 견인”

입력 2020. 09. 23   17:28
업데이트 2020. 09. 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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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신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취임


23일 서울 용산 연합사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연합사부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김승겸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이날 이임한 최병혁 28대 한미연합사부사령관(왼쪽부터)이 부대 사열을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23일 서울 용산 연합사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연합사부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김승겸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이날 이임한 최병혁 28대 한미연합사부사령관(왼쪽부터)이 부대 사열을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우리 측 최선임 장교인 부사령관 이·취임식이 23일 서울 용산구 연합사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군사령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새로 취임한 제29대 김승겸 부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견인하는 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선배들이 수십 년 다져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과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전투조직과 체계를 만드는 데 여력 없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임무와 과업에 대해 언급한 뒤 지금 당장이라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완벽한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태세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임무와 과업은 너무나도 명확하다”면서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억제 실패 시 적을 격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세계 최강의 한미동맹을 보다 공고하게 발전시키고, 지금 당장이라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완벽한 ‘파이트 투나잇’ 태세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전 부사령관은 이임 및 전역사에서 “한미동맹과 우리 국군의 발전, 그리고 후배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며 “한미연합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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