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안에… 항공기 국적 파악 일인자는?

입력 2020. 09. 22   15:37
업데이트 2020. 09.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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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여단, 단거리 방공무기 운용요원 항공기 식별 경연


공군1방공유도탄여단(1여단)은 22일 단거리 방공무기 운용요원들의 항공기 식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2020년 여단 항공기 식별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예하부대 단거리 방공무기 사격반장과 항공기 식별 평가 우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항공기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을 시청한 후 10초 안에 빠르고 정확한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를 통해 운용요원들이 주변국 항공기 국적과 기종을 신속히 파악하고 단거리 방공무기를 민첩·정확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 전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항공기·전투임무기·공중기동기·무인기 관련 지식을 학습하고 항공기 사진이 탑재된 핸드북을 이용해 주변국의 항공기 개발 동향을 파악했다. 항공무장체계 학습도 병행해 단거리 방공무기 운용요원이 지녀야 할 전문지식을 완벽하게 습득하는 계기로 삼았다.

대회 결과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군 8362부대 이정우 병장이 사령관상을, 8530부대 박성용 중사와 이효석 상병이 여단장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사령관상 수상자인 이 병장은 “주변국 항공기를 식별하는 것은 단거리 방공무기 운용요원으로서 필수적인 능력”이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항공기와 관련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굳건한 영공방위태세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여단은 경연대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항공기 식별에 대한 추가 교육을 실시해 운용요원들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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