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쓰레기 350자루 치웠다

입력 2020. 09. 16   16:10
업데이트 2020. 09. 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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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1사단, 화성방조제 정화 활동


육군51사단 장병들이 경기도 화성시 궁평해수욕장에서 해안으로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사단 장병들이 경기도 화성시 궁평해수욕장에서 해안으로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사단이 작전 지역의 ‘청정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사단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장병 600여 명을 투입해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소재 화성방조제 일대와 궁평·장경리·십리포 해수욕장, 석천항·진두항에서 해안으로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연안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해안 쓰레기양이 대폭 늘어나 지역 주민들의 근심 걱정이 많았다. 이에 사단은 국민의 군대로서 바다가 생활 터전인 지역 어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연안 정화활동을 추진했다.

사단은 지역 해수욕장 인근과 화성방조제 북단부터 각 항구에 이르기까지 약 23㎞의 구간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대대적인 환경정활 활동을 전개했다. 장병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민 접촉을 최소화한 가운데 청정 해양환경을 만드는 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를 통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각종 부유물과 폐그물을 말끔히 치웠다. 16일을 기준으로 장병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마대 350자루에 달한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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