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 인도태평양지역 군 고위급 화상회의 참석

입력 2020. 08. 27   17:05
업데이트 2020. 08.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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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5G와 안보 등 논의


박한기 합참의장이 지난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도태평양지역 군 고위급 회의’에서 지역 내 평화 증진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을 설명하고 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박한기 합참의장이 지난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도태평양지역 군 고위급 회의’에서 지역 내 평화 증진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을 설명하고 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박한기 합참의장이 미국·일본 등 세계 28개 나라 군 고위 관계자들에게 지역 내 평화 증진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박 의장이 지난 25~26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개최한 ‘인도태평양지역 군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역내 평화 안보 증진을 위한 한국 정부와 군 당국의 노력을 설명했다”고 27일 전했다. 인도태평양사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개최 사실을 밝혔다.

인도태평양사와 피지공화국이 공동 개최한 이번 회의는 우리를 포함해 총 29개 나라가 참여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화상으로 진행됐다.

인도태평양사는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5G 기술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다자주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현재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진행 중인점을 고려, 주요 일정에만 참가했다. 나머지 세션 일정은 최현국 합참 차장이 대리 참가했다.

한편 CHOD는 인도태평양 국가의 군 고위급 간 유대를 강화하고 다자간 군사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열리는 회의다. 보통 홀수 연도에는 미국이 단독으로 주관하고, 짝수 연도에는 지역 국가와 미국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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