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 심사위원회, 대전에 첫 터전 마련

입력 2020. 07. 29   14:47
업데이트 2020. 07. 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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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모종화(오른쪽 둘째) 병무청장과 김병주(왼쪽 둘째) 국회의원, 국방부 이남우(맨 왼쪽) 인사복지실장 등이 대체역 심사위원회가 사용할 사무실 개원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29일 모종화(오른쪽 둘째) 병무청장과 김병주(왼쪽 둘째) 국회의원, 국방부 이남우(맨 왼쪽) 인사복지실장 등이 대체역 심사위원회가 사용할 사무실 개원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대체역 심사위원회가 대전시에 첫 터전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대체역 편입 심사에 나선다. 


병무청은 29일 대체역 심사위원회가 앞으로 활동할 전용 사무실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현판 제막, 시설 참관, 위원회 개원 경과보고 및 위원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병주 국회의원, 모종화 병무청장,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을 비롯한 대체역 심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개원식을 마친 후 제2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대체역 편입신청자 중 무죄판결이 확정된 189명을 심사했다. 


진석용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합리적 심사와 공정한 판정을 통해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면서 병역이행과 조화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 병무청장은 “병무청 창설 50주년이 되는 해에 대체역 제도가 시행돼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위원회가 심사·의결에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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