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정보통신학교는 21일 교관 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관 교육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관 및 훈육·지원요원 등 교육관계관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2020년 달라진 학교교육 지침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교육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교관의 자질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정보통신학교는 연 1만여 명의 정보통신인력을 배출하는 곳으로 육군교육사령부 예하 11개 병과학교 중 가장 많은 교육과정(81개)과 학급(387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합동·연합작전 과제를 추가 편성하고, 사이버 전문특기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우리 군에 접목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은 학교교육 지침의 주요 변경 사항 전파, 야전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훈련 발전방안 토의, 전문가 초빙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훈련 발전방안 토의에서는 ‘야외훈련 간 응급의료지원체계 구축’ ‘워라밸 추진 계획에 따른 교육시간 조정’ ‘간부교육생 훈육체계 발전방안’ 등 교육성과와 직결된 3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이경일(준장) 학교장은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정예 정보통신장병 육성을 위해서는 교관의 능력 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이 교육현장의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관계관들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lgiant61@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