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공사생도 227명 “기초군사훈련 성공 다짐”

입력 2020. 01. 16   16:41
업데이트 2020. 01. 16   16:43
0 댓글

72기 예비생도, 4주간 훈련 돌입


16일 공군사관학교 72기 예비생도들의 기초군사훈련 등록일 행사가 열린 가운데 예비생도들이 선배 지도생도들의 환영을 받으며 정예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부대 제공
16일 공군사관학교 72기 예비생도들의 기초군사훈련 등록일 행사가 열린 가운데 예비생도들이 선배 지도생도들의 환영을 받으며 정예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사관학교(공사) 72기 예비생도들이 16일 기초군사훈련 등록일 행사를 갖고, 명예로운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선발시험 통과 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 돌입하는 예비생도들을 환영하고, 가족들에게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공사 입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성공적인 기초군사훈련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시행됐다.

행사에는 예비생도 227명과 그 가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훈련 등록, 생도대장 환영사, 기초군사훈련 및 교관 소개, 학부모 격려사 및 답사, 보라매 결의, 학교 견학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초군사훈련에 대한 소개를 통해 주요 훈련 내용, 교관, 입학식 일정 등을 안내받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가족 대표와 예비생도 대표가 나서 서로 격려사와 답사를 주고받으며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공사는 생도들의 생활공간인 정예관과 학습공간인 단재관을 비롯해 도서관, 강당 등을 가족들에게 개방하며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예비생도들은 생도대 명예광장에서 펼쳐진 ‘보라매 결의’를 통해 ‘명예로운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자신이 행한 언행에 책임지며 성공적인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훈련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입교한 예비생도들은 앞으로 4주간 강도 높은 훈련과 인성교육을 거쳐 군인으로서의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생도 생활 적응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또 훈련 종료 후 오는 2월 17일 입학식을 통해 정식 공군사관생도로 거듭날 예정이다.

공사 강봉수(준장) 생도대장은 “어려운 선발 과정을 거쳐 오늘 이 자리에 선 예비생도들과 가족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4주간의 훈련은 도전과 인내의 시간이 되겠지만 패기 있고 당당하게 훈련에 임해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사관생도로 재탄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lgiant61@dema.mil.kr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