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오늘 전국 보훈관서장 회의

입력 2020. 01. 16   17:23
업데이트 2020. 01. 16   17:24
0 댓글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 기념 등 국민 체감 보훈정책 방향 논의


국가보훈처(보훈처)는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보훈교육연구원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보훈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보훈관서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삼득 보훈처장 주관으로 열리는 회의에는 본부 과장급 이상 간부와 전국 지방보훈청, 현충원, 보훈지청, 국립묘지관리소,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을 포함한 35개 지방보훈관서장, 독립기념관·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산하 기관장이 참석해 올해 중점 추진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등을 맞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한 보훈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토론한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경기도 오산에 있는 ‘유엔군초전기념관’과 ‘죽미령 평화공원’을 방문, 참배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올해 보훈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곳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소속 지상군이 처음 투입된 전투지역이다. 미국 24사단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장병 540명 중 일부가 오산 죽미령에서 적과 교전 중 희생됐다.

보훈처 관계자는 “2020년을 각종 보훈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로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보훈행정과 보훈가족을 위한 적극 행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