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 “동해수호, 더 이상의 완벽은 없다”

입력 2020. 01. 16   16:19
업데이트 2020. 01. 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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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검문검색 불응 선박 대상
접안 실습·사격술 등 훈련 실시
해군1함대가 16일과 17일 동해 군항에서 승선검색 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함 승선검색반이 3특전대대 교관과 함께 의심선박 선교 장악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병천 중사
해군1함대가 16일과 17일 동해 군항에서 승선검색 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함 승선검색반이 3특전대대 교관과 함께 의심선박 선교 장악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병천 중사

해군1함대가 16일, 17일 양일간 동해 군항에서 승선검색 훈련을 한다. 부산함(FF·1500톤) 승선검색반과 3특전대대 교관들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함정 승선검색반의 작전수행능력을 높이고 동계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승선검색은 테러 및 밀입국이 의심되거나 해군 협조에 불응하는 선박 등 검문검색이 필요한 함정에 군함의 승선검색반이 올라 검색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함정의 통신 검문검색에 불응하고 내해로 기동하는 의심 선박이 출현한 가상의 상황을 부여해 진행된다. 함대는 고속단정(RIB)을 이용해 의심 선박에 접안하는 실습, 의심 선박 승선검색 절차 숙달, 사격술 등 실제 승선검색 작전 시 필요한 상황별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한다.

훈련 첫날인 16일 부산함 승선검색반은 3특전대대 교관이 참관한 승선검색종합실제훈련(FTX)을 통해 실제 해상에서 발생 가능한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를 숙달하며 작전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훈련에 참가한 안진성(중위) 승선검색반장은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완벽히 대처할 수 있는 승선검색반이 될 것”이라며 “동해로 진입하는 의심 선박을 철저히 검문검색해 안전한 동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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