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복귀…3년간 109억 원

2019시즌 KBO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쉬 린드블럼(32)이 미국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미국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린드블럼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간 912만5000달러(약 109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옵션을 다 채우면 최대 18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린드블럼은 2011년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팀을 옮겨 다닌 뒤 2015년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KBO리그에 안착했다. 그는 한국에서 승승장구했다. 특히 2018년 두산 베어스로 이적해 2019시즌 최고의 해를 보냈다.

밀워키는 3년 전 NC 다이노스에서 뛰던 에릭 테임즈도 영입한 바 있다. 테임즈는 2019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