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홍콩, 동아시안컵서 격돌… “긴장감 고조”

입력 2019. 12. 11   15:24
업데이트 2019. 12. 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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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 날 18일 부산서 맞붙어
축구협회·경찰, 충돌 우려 ‘예의주시’ 
 
중국과 홍콩 축구 대표팀 맞대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 팀은 오는 18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 챔피언십’ 마지막 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동아시안컵은 한국·중국·일본·홍콩·대만 등 5개국 8개 팀이 참가해 10일부터 9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구덕운동장 2곳에서 열린다. 지난 6월 송환법 반대를 계기로 시작된 홍콩 민주화 시위로 중국과의 갈등 정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특히 경색된 중국·홍콩 관계에서 양 팀 응원단이 충돌할 우려도 있어 주최 측인 대한축구협회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경찰 역시 경기 당일 운동장 안팎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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