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그 어느 때보다 강력…새로운 도약 함께할 것”

입력 2019. 12. 03   17:26
업데이트 2019. 12. 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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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 美 디펜스뉴스 기고


주한 미군 안정적 주둔 여건 강조
전작권 전환 등 동맹 현안도 언급

정경두 장관, 국방안보 정책 세미나 참석…기술혁신 선도하는 ‘강한 군’ 강조   정경두(가운뎃줄 오른쪽 넷째) 국방부 장관과 안규백(가운뎃줄 오른쪽 셋째) 국회 국방위원장, 정세현(가운뎃줄 오른쪽 둘째)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석부의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국방안보 정책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안보포럼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김부겸 의원, 김병기 의원이 주최한 이 세미나에서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혁신’을 통해 디지털 강군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방부와 각 군의 노력을 소개한 뒤 “우리 군은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한 군’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제공
정경두 장관, 국방안보 정책 세미나 참석…기술혁신 선도하는 ‘강한 군’ 강조 정경두(가운뎃줄 오른쪽 넷째) 국방부 장관과 안규백(가운뎃줄 오른쪽 셋째) 국회 국방위원장, 정세현(가운뎃줄 오른쪽 둘째)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석부의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국방안보 정책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안보포럼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김부겸 의원, 김병기 의원이 주최한 이 세미나에서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혁신’을 통해 디지털 강군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방부와 각 군의 노력을 소개한 뒤 “우리 군은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한 군’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일 “내년 한미 양국은 상호 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위대한 동맹’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미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70년 동안 지속해온 한미동맹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동맹’이자 강력한 ‘혈맹’으로 발전했다”며 “이제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경제력과 국방력을 바탕으로 호혜적인 입장에서 동맹국의 국익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평택 험프리스 기지를 건설해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을 보장하고, 방위비 분담금은 물론 연합연습 및 훈련, 국외 파병활동, 첨단무기 구매 등을 통해 한미동맹과 연합방위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수많은 한미 장병들이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정신으로 효율적으로 함께하며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한국 합참과의 관계를 상호 존중의 정신으로 조화롭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적었다. 한미동맹의 현안에 관한 설명도 있었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올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부터는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새 지휘구조와 조직으로 보강된 연합방위체제가 완성되면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는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공평한 수준에서 한미가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맹수열 기자 guns13@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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