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구리

입력 2018. 12. 11   08:20
업데이트 2018. 12. 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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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고기 느낌 주는 형태 특이한 학술상 진귀한 물고기


꾸구리는 잉어과의 고유종으로서 몸 길이가 6~10cm 가량된다. 돌이 많은 하천 상류의 여울에 서식하며 주로 수서곤을 섭식한하는데, 한강과 금강의 일부 수계에 분포하지만 그 폭이 좁다. 


꾸구리는 형태와 습성이 특이해 학술상 진귀한 물고기로 꼽힌다.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몸의 앞쪽은 원통형이나 꼬리는 납작하다. 


겉모양은 ‘돌마자’와 유사하나 주등이의 아랫면에는 네 쌍의 수염이 있는 점이 다르다.. 몸은 담적갈색으로 몸의 측면에는 불분명한 5∼8개의 암색 가로무늬가 있다. 


특이하게 바닷물고기 같은 느낌을 준다. 가슴지느러미가 수평으로 뻗어 물살이 빠른 여울에서 돌에 몸을 붙이고 쉽게 은신한다. 산란기는 5월 하순~6월이며, 3년이면 성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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