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존경할 결심 …아버지 따라 육군 부사관의 길 걷는 4형제

최한영

입력 2026. 06. 09   16:58
업데이트 2026. 06. 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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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군 생활 명예롭게 마무리한 송근호 예비역 원사 
“아버지는 인생 이정표” 네 아들 모두 육군 복무 자부심

 

송민서 중사(진), 송민이 하사, 아버지 송근호 예비역 원사 부부, 송민상 중사, 송민성 하사(왼쪽부터)가 네 형제 모두의 부사관 임관을 기념해 사진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송민서 중사(진), 송민이 하사, 아버지 송근호 예비역 원사 부부, 송민상 중사, 송민성 하사(왼쪽부터)가 네 형제 모두의 부사관 임관을 기념해 사진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부사관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아버지의 군인정신을 이어받아, 네 명의 형제가 모두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 화랑대대 송민상 중사, 9보병사단 검은박쥐대대 송민성 하사, 8기동사단 코뿔소대대 송민서 중사(진), 8기동사단 화생방대대 송민이 하사가 주인공이다.

9일 각 부대에 따르면, 이들 네 형제는 인생의 이정표가 되어준 아버지 송근호 예비역 원사의 영향을 받아 나란히 부사관으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송 예비역 원사는 28년간 국가와 국민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군 생활을 했고, 2023년 7포병여단에서 명예롭게 전역했다.

네 형제는 어떤 상황에도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던 아버지를 보며 군인에 대한 존경심과 사명감을 갖게 됐다. 셋째 송민서 중사(진)는 초등학생 시절 아버지가 복무하던 부대 개방행사에서 장갑차와 자주포가 기동하는 장면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꼽았다. 송 중사(진)는 “굉음을 내며 기동하던 장갑차의 모습이 기억에 생생하다”며 “어린 시절 품었던 꿈을 토대로 K21 보병전투장갑차 조종수가 됐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 임관한 넷째 송민이 하사도 “아버지와 형들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육군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4형제’라는 책임감으로 각자 위치에서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 명의 형제 부사관은 가족이 같은 군인의 길을 걷고 있다는 공감대 속에서 든든한 버팀목이자 전우가 되고 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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