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응급처치·현장 통제 쓰러진 시민 생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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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쓰러진 시민을 돕기 위해 신속한 응급처치와 현장 통제를 하며 생명을 살린 육군 병사가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60보병사단은 9일 “조경여단 임재엽 병장이 보여준 군인정신과 공로를 높이 평가해 최근 사단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단에 따르면 임 병장은 지난 4월 26일 외박을 나가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중 한 여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임 병장은 즉시 달려가 환자 상태를 확인해 119에 신고한 다음,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었다. 대화 중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 기저질환 여부 등 구급대원들에게 알려줄 필수정보도 파악했다. 임 병장은 환자가 쓰러진 곳이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임을 감안해 구급대원이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안전통로를 확보하는 등 현장 관리 역할까지 맡았다.
이 사실은 상황을 목격한 시민이 국민신문고에 “많은 사람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와중에 임 병장이 전투복을 입고 시민을 구한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제보하며 알려졌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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