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부지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로 생명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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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나눈 육군 장교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특수전학교는 9일 “최성종(소령) 감찰장교가 최근 한 대학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채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최 소령은 사관생도 시절부터 꾸준히 헌혈을 해왔으며 월드비전·굿네이버스를 통한 어린이 돕기 후원도 하고 있었다. 2016년 헌혈의 집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관련 안내를 받고는 동참을 결심했다.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려면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형질이 일치해야 하는데, 혈연관계가 아닌 두 사람이 일치할 확률은 2만 분의 1에 불과하다.
최 소령은 지난해 말 조혈모세포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최 소령은 “10년 전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보람을 느꼈다”며 “주변에 혈액암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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