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서울 ADEX 2025 연계해 개최
항공용 엔진 발전 전략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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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항공우주력의 발전 방향과 K방산의 도약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공군은 2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서울 ADEX 2025)’와 연계해 ‘2025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글로벌 전략 경쟁시대, 항공우주력 발전방향과 K방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모리타 다케히로 일본 항공막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와 공군, 우주항공청, 한국국방연구원(KID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항공우주 분야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손 총장은 개회사에서 “항공우주력은 단순히 군사력의 한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안보와 국제질서 유지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미래 국가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글로벌 전략 경쟁시대의 항공우주력 발전 방향과 산업 도약 전략을 모색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민·관·군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국제 안보환경의 변화와 항공우주력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진단이 이어졌다. 특히 이정석 ADD 부소장은 “지속적인 북한의 군사위협과 동북아의 치열한 군사력 경쟁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유인 전투기 중심의 제공권을 넘어 인공지능(AI)·드론·우주력 기반의 새로운 항공우주력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항공무장의 양적 충분성과 전쟁 지속력 확보를 역설했다.
2세션에서는 ‘신(新)성장동력으로서의 항공우주산업 톱 티어(Top-Tier) 도약 전략’을 주제로 K방산의 미래를 조망했다. 심순형 산업연구원 안보전략산업팀장은 “최근 국내 방위산업의 가파른 성장에 비해 항공우주산업은 규모가 제한적이고 산업생태계 기반 또한 취약하다”고 지적한 뒤 해법으로 범부처 수출지원, 민간업체 참여를 위한 진입장벽 완화 등 대형 수요 창출과 생태계 기반 강화를 제안했다.
항공우주산업의 핵심인 엔진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전략도 제시됐다. 김재환 KARI 항공추진연구부장은 “정부 주도의 통합 연구개발(R&D)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부처별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원천 R&D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산화 소재·부품을 기반으로 한 항공용 엔진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을 글로벌 공급망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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