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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루이지애나주 “현대제철소 건설 차질없이 진행”

입력 2025. 09. 18   16:51
업데이트 2025. 09.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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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조지아주 사태 재발 없다” 


제프 랜드리 미국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인근 조지아주 현대-LG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미국 이민당국의 역대 최대 규모 단속이 있었지만, 주(州)내 현대차그룹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루이지애나 일루미네이터’에 따르면 랜드리 주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현대차그룹 제철소 건립 계획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지아주 사태를 거론하면서 “이번 프로젝트(제철소)에서 불법 노동은 있을 수 없다. 루이지애나에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잔 부르주아 루이지애나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같은 날 “한국인들이 제철소 공사 현장에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현대제철소가 루이지애나에 약속한 1300개의 일자리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부르주아 장관은 조지아 이민 단속 직후 현대제철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제철소 건립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루이지애나 공장에서 이민 관련 문제는 없을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루이지애나 주정부의 발표는 조지아주 내 한국 기업에 대한 미국 이민당국의 최근 단속 이후 현대차 등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타 지역 공장 건설 등 투자 활동도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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