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상군페스티벌’ 개막
Pride Army! Trust Army! Victory Army!
국민과 함께하는 감사와 나눔의 軍 문화축제 팡파르
민·군 참여 21일까지 계룡대 활주로서
전투장비 전시·제병협동전투 시범
57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국산 기동헬기 KUH-1 수리온 눈길
사관생도·부사관 등 모집 홍보도 병행
현역 장병에 감사 메시지 캠페인도
“국민 공감·신뢰 실현, 소통의 장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상상 이상으로 멋진 군인, 우리의 진짜 영웅!
국민과 함께하는 군(軍) 문화축제 지상군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육군은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에서 민·군이 함께하는 ‘2025 지상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Pride Army! Trust Army! Victory Army!’를 테마로 한 이번 행사에선 △한미 전투장비 전시 △제병협동전투 시범 △병영훈련 체험 △태권도 시범 등 5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부터 행사장 곳곳에선 군 장병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감사나눔’ 캠페인이 진행됐다. 다채로운 체험·시범 프로그램까지 펼쳐지는 축제의 장을 찾아갔다. 글=이원준/사진=이윤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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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지상군페스티벌의 무대인 계룡대 활주로. 개막일인 17일 충남 계룡시 일대엔 먹구름과 함께 이따금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모님 손을 꼭 쥔 어린아이부터 제복을 입은 군(軍) 특성화고등학교 학생까지 각양각색이었다.
행사장에 들어선 방문객들의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활주로에 일렬로 전시된 한미 전투장비였다. 특히 국산 기동헬기 KUH-1 수리온과 최강 공격헬기 AH-64D 아파치 주위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화생방정찰로봇 같은 무인체계를 조종해 보는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활주로 한쪽에서는 K808 차륜형 장갑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K200 장갑차에 탑승해 기동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육군 대표 전투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에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중장년층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빗줄기가 굵어지자 실내 공간인 육군홍보관이 붐볐다. 육군홍보관은 △아미타이거(Army TIGER) △과학화훈련체계 △워리어플랫폼 △예비전력 정예화 등 미래 육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선 사관생도, 학군단(ROTC), 부사관 등에 대한 모집 홍보도 병행돼 군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평택 청담고등학교 부사관과에 재학 중인 박지효·이경은 양은 “턱걸이 왕 선발에 도전해 보고, 지상장비가 내는 굉음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지상군페스티벌에 와 보니 미래 부사관의 꿈이 더 선명해진 것 같아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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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감사나눔
“항상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군인들 파이팅!”
“솔선수범,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군이 있기에 저희가 있습니다. 저도 꼭 간부가 돼 나라를 지키겠습니다!”
체험·시범 프로그램 외에도 행사장에선 국군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감사나눔’ 캠페인이 진행됐다. 방문객이 행사장에서 느낀 소감을 담아 현역 장병에게 감사 메시지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육군홍보관을 중심으로 ‘감사의 장(場)’이 설치됐고, 공연장에서는 감사나눔을 주제로 한 육군공연팀의 무대가 준비됐다. 드론 라이트쇼와 고공강하 시범에서도 감사나눔을 주제로 한 현수막이 펼쳐진다.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한미 군인가족이 행사를 함께 관람하며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한미 군인가족 매칭데이, 턱걸이(오래 매달리기) 왕 선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등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주재성(준장) 지상군페스티벌기획단장은 “지상군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실현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전후방 각지에서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육군 전 구성원의 헌신을 국민에게 전달해 ‘강한 육군, 신뢰받는 육군’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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