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전 영역 작전’ 한미 UFS 연습 2부 문 열었다

입력 2025. 08. 25   17:12
업데이트 2025. 08. 25   17:20
0 댓글

연합·합동·단독 실기동 훈련 전개
한미동맹 대응 능력·태세 굳건히

 

육군1군수지원여단이 25일 실시한 전시 대화력전 대비 탄약 보급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지게차를 이용해 운송차량과 컨테이너 결합시스템(PLS) 차량에 탄약을 적재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육군1군수지원여단이 25일 실시한 전시 대화력전 대비 탄약 보급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지게차를 이용해 운송차량과 컨테이너 결합시스템(PLS) 차량에 탄약을 적재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한미가 25일 대화력전 탄약 보급, 실기동 미사일 방어 등 연합훈련을 시작으로 ‘2025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 2부의 문을 열었다.

한미 육군은 이날 대화력전을 대비해 포병부대에 신속히 탄약을 보급하는 훈련을, 한미 공군은 국가기반시설을 목표로 한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는 훈련을 함께했다. 해군은 드론을 활용해 도서기지에 군수품을 수송하는 야외기동훈련(FTX)을 전개했다. 

특히 국군수송사령부는 전시를 가정한 철도수송 실제훈련을 하며 군 독자적인 철도 운용력을 검증했다. 또 육군37보병사단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통합방호훈련을, 35보병사단은 적 화학탄 공격상황을 가정한 FTX를 펼치며 작전 수행역량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해군2함대는 탄약 재보급훈련을 바탕으로 작전 지속 능력을 검증·향상했다. 공군2미사일방어여단은 전투태세훈련(ORE)으로 작전 대비태세를 강화했고, 공군기상단은 기상청과의 합동 기상관측훈련으로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효과를 거뒀다.

2부 연습은 군 단독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합동·단독 실기동 훈련이 펼쳐진다. 특히 최근 전쟁 양상에서 분석된 전훈 등 현실적 위협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 ‘연합·합동 전 영역 작전’을 포함한 동맹의 대응 능력·태세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18~22일 정부연습인 을지연습(18~21일)과 연계한 1부 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부에서는 정부·군사연습을 통합 시행해 국가총력전 수행체계를 점검·숙달했다. 지난 20일에는 공습상황을 가정한 민방위훈련이 전국에서 이뤄지기도 했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