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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동함대, 제주경찰·제주해양경찰과 합동 대테러 훈련
항만시설·선박 등서 발생 가능한 위협 대비
급조폭발물 검문검색·처리 등 실전력 높여
해군기동함대가 제주지역 대테러 유관기관과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함께하며 합동성을 길렀다.
기동함대는 지난 21·22일 해군제주기지 일대에서 제주경찰·제주해양경찰과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제주지역 항만시설, 선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에 대비해 대테러 유관기관의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기동함대 5작전대(UDT/SEAL) 장병들과 제주경찰특공대, 제주해경특공대 등 대테러 작전요원 2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 첫날은 항만 대합실 등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을 위한 급조폭발물 처리 및 대량살상무기 탐지장비 운용 전술을 교류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해군제주기지에 정박 중인 제주해경 함정에서 급조폭발물 의심상황을 가정한 검문검색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주관한 김기승(소령) 기동함대 5작전대장은 “이번 합동 대테러 훈련을 통해 제주지역 내 대테러 유관기관들의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해군3함대 공병대대
피해 활주로 신속 복구로 항공작전 보장
해군3함대 공병대대가 실전적인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으로 전시 항공작전 여건 보장 능력을 강화했다.
대대는 지난 22일 “전날 부대 내 피해복구훈련장에서 활주로 내 전시 대형 폭파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공병대대 피해복구반 장병 40여 명과 굴착기·덤프트럭, AM-2MAT 등 활주로 긴급복구를 위한 장비들이 투입됐다. AM-2MAT는 활주로나 헬기 착륙장, 기지 주기장 등이 피해를 봤을 때 빠르게 복구하는 데 사용하는 모듈형 알루미늄 매트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습으로 부대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공병대대 장병들이 항공작전 재개에 필요한 피해복구 절차와 장비 운용 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이 시작되자 피해복구반이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해 피해 규모를 평가했다. 이어 반별 임무 절차에 따라 굴착기·덤프트럭 등 중장비로 폭파구 내 잔해를 제거한 뒤 매트를 조립하고 포설해 항공기 운용이 제한적으로 가능한 수준으로 활주로를 복구했다.
공병대대 장병들은 훈련 동안 활주로 복구 시간 단축과 안전 확보를 목표로 장비와 자재를 운용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사후 강평을 진행해 활주로 복구 절차를 점검·보완하며 피해복구 역량과 신속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훈련을 주관한 배상진(중령) 대대장은 “활주로 피해복구는 아군의 항공 작전 유지와 임무 수행 보장을 위해 신속성과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부대원들이 피해복구 절차와 장비 운용 능력을 숙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항공작전 여건 보장을 위해 전시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 훈련을 진행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함대는 ‘2025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에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위기관리와 국민 안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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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보병사단
다중이용시설 폭발물 테러 대응 통합방위작전
육군35보병사단은 지난 21일 전북 부안군 부안스포츠파크 일대에서 민·관·군·경·소방 폭발물 테러 대응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사단 이순신여단 장병을 비롯해 부안군청,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등의 관계관 8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거동 수상자 수색 및 격멸, 다중이용시설 테러, 화재 발생 등의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춰 열렸다. 장병들의 임무수행능력을 검증하고 보완사항을 토대로 작전 수행방안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았다.
훈련을 주관한 김윤화(중령) 이순신여단 부안대대장은 “다중이용시설 테러는 짧은 시간에 대규모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군과 관계기관의 통합된 작전 수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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