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거친 파도 가르며 해양수호…군사대비태세 확립

입력 2025. 07. 17   17:06
업데이트 2025. 07. 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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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동함대, 전대급 해상기동훈련
구축함 정조대왕함·대조영함 등 참가
대함사격·대잠전·방공훈련 등 전개

 

해군기동함대 전대급 해상기동훈련에서 정조대왕함(위)과 대조영함이 예인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원혜 중사
해군기동함대 전대급 해상기동훈련에서 정조대왕함(위)과 대조영함이 예인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원혜 중사



해군기동함대가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

기동함대는 지난 14일부터 서해상에서 진행한 전대급 해상기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훈련에는 기동함대 71기동전대 소속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DDG-Ⅱ)과 4400톤급 구축함 대조영함(DDH-Ⅱ)을 비롯해 잠수함, 공군 항공기 등이 참가했다. 이들 전력은 △대함사격 △대잠전훈련 △방공훈련 △적 항공기에 대한 SM-2 함대공 유도탄 교전통제훈련 등 실전적인 훈련을 전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동함대는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작전을 펼치는 임무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해상·수중·공중에서의 적 도발 대비태세를 굳건히 했다. 특히 작전 배치를 앞둔 정조대왕함의 전력화 과정과 연계해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의미를 높였다.

정인철(대령) 71기동전대장은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하기 위한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계속해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 격퇴할 수 있는 전투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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