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언제 어디서나…불 속에 갇힌 조종사 끝까지 구한다

입력 2025. 07. 17   16:54
업데이트 2025. 07.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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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련비행단, 소방구조훈련
항공기 화재 발생시 구조·진압 숙달

 

공군3훈련비행단 소방구조중대 인명구조 요원들이 소방구조훈련에서 항공기 캐노피를 개방하고 조종사를 구조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 소방구조중대 인명구조 요원들이 소방구조훈련에서 항공기 캐노피를 개방하고 조종사를 구조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이 17일 실전적인 훈련으로 소방구조 장병들의 화재 대응 능력을 향상했다.

3훈비는 이날 소방구조훈련을 했다. 훈련은 항공기 화재 발생 시 소방구조 장병들의 대처 능력 강화와 구조절차 숙달을 위해 계획됐다. 훈련에는 인명구조차와 항공기구조 소방차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항공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시작됐다. 상황을 접수한 기지방호작전과는 소방구조중대에 상황을 전파하고 출동을 지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화재진압 요원들은 현장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최단 시간에 소방 차량을 배치하고 화재 규모를 파악했다. 이어 소방호스를 전개해 화점에 집중 방수하며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했다.

이와 동시에 인명구조 요원들은 조종사의 상태를 확인하고, 항공기 캐노피를 신속하게 개방해 조종사를 항공의무대대로 후송했다.

이후 상황이 안정되자 모든 훈련 참가 요원들은 추가적인 위험 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고, 장비·인원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서 훈련을 마무리했다.

김정훈(준위) 소방구조통제관은 “소방구조 요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며 “비행단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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