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불 뿜은 전차포…서북도서 절대 사수 의지 다져

입력 2025. 07. 17   16:50
업데이트 2025. 07. 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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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전차중대
사격능력 완비·화력장비 기능 점검
TMPS 활용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해병대6여단 전차중대 전차포 사격훈련에서 전차포가 불을 내뿜으며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 전차중대 전차포 사격훈련에서 전차포가 불을 내뿜으며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 장병들이 체계적·실전적 훈련으로 임무 역량 향상과 화력장비 점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해병대6여단 전차중대는 17일 “전차포 사격훈련을 지난 15일 백령도 일대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후반기 공용화기 평가에 대비해 전차포 사격능력 완비와 화력장비 기능 점검을 위해 전개됐고, 실사격을 통한 전투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서 부대는 사격 전 전차 다목적 시뮬레이터(TMPS)를 활용해 소부대 전투기술과 전차 조종능력을 숙달했다. 이어 사격장에서 △영점사격 △자격사격 △기능점검사격 등을 계속하며 정밀사격능력과 장비운용능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부대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요소를 판단·점검해 안전한 훈련이 되도록 했다.

무더위와 우천 등 여름철 기후에 따른 안전예방 물품을 준비하고, 표적지 일대에 물을 뿌려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훈련을 마쳤다. 부대는 실전적 훈련을 계속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투력과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훈련에 참가한 김윤(중사) 전차장은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중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반복 숙달을 통해 전장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정확하게 임무할 수 있는 전차장이 돼 서북도서를 절대 사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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