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 도서·격오지 7곳 방문
전반기 보급·조리 현장 컨설팅 시행
노후 군수품 교체·급식 개선 큰 호응
|
해군작전사령부가 동·서·남해 도서·격오지 7개 부대를 방문해 노후 군수품을 교체하고 조리 컨설팅을 진행해 장병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군작전사는 16일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보급·조리 업무 전문성 강화와 장병들의 근무·생활 여건 향상을 위한 전반기 보급·조리 현장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보급·조리 현장 컨설팅은 보급·조리부사관이 편성되지 않은 예하 도서·격오지 부대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과 업무 교육, 기초 조리능력 함양, 부대별 특성에 맞는 급식 조리시연 등을 실시하는 제도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작전사와 1·2함대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급·조리 준사관 및 부사관, 군 영양 관리사 등이 예하 창끝부대를 직접 방문해 부족·노후 군수품 교체·보급, 군수품 청구·반납절차 및 식품 취급 방법 교육, 식재료 손질·군 급식 조리법 시연 등을 했다.
부대는 각 부대별 부족·노후 품목을 미리 파악해 확보한 뒤 현장 컨설팅 때 즉시 교체했다.
또 부대별 장병들의 급식 선호도를 조사해 최적의 메뉴를 선정한 뒤 조리 요원들과 함께 직접 조리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위해 부대별 특성에 맞는 식단표 작성 요령 교육도 병행했다.
이 밖에도 하절기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자재 보관 요령 교육, 조리·취사 기구 등 식당 전반 위생점검, 조리 요원 개인위생 수칙 등을 교육했다.
이번 컨설팅을 받은 박성배(준위) 1함대 242해상감시운용대장은 “도서·격오지 부대 특성상 물자의 적시 교체 및 보급, 급식업무 개선 등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컨설팅을 통해 많은 부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컨설팅을 통해 근무 여건 개선은 물론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최인석(중령) 해군작전사 보급과장은 “도서·격오지 등 창끝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자긍심을 갖고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이번 컨설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근무 여건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복지에서 소외당하는 인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다양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