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난임 치료 장벽 낮춘 ‘가정용 인공수정 키트’ 대상

입력 2025. 06. 12   17:04
업데이트 2025. 06. 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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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공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수상팀 ‘국방스타트업 챌린지’ 진출

 

12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개최된 ‘제6회 공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12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개최된 ‘제6회 공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제6회 공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군은 경쟁력 있는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생산적인 군 복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공군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공군본부 주성규(소장) 인사참모부장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 시상식에는 한국경제신문 김철수 상무, IBK기업은행 유일광 부행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군은 지난 3월 4일부터 4월 22일까지 공군 현역 장병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접수 기간에 총 325개 팀(1100여 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선에는 약 8대 1의 경쟁률을 뚫은 41팀만이 진출했으며, 공군은 창업 아이템의 시장성·창의성·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30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가정용 자가 인공수정키트’를 제안한 ‘AeroGenesis팀’이 차지하며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군의관들로 구성된 AeroGenesis팀은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인공수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가정용 인공수정키트 시제품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에는 ‘주사바늘 손상 없는 주사기’를 고안한 ‘SNS팀’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자동화된 통합 보안솔루션’을 제안한 ‘삐질삐질팀’이 선정돼 각각 한국경제신문사장상과 IBK기업은행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우수에 ‘국산 중계드론 연계 1인칭 시점(FPV) 자폭 드론체계’를 선보인 ‘NARDA팀’ 등 4개 팀이, 장려에 ‘건설기계 정비 모바일 매칭 플랫폼’을 제안한 ‘힐레븐 아저씨들팀’ 등 6개 팀이 선정돼 각각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상과 인사참모부장상을 받았다.

수상팀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포상 휴가 및 상금 총 2800만 원이 수여됐다. 국방부가 주관하는 ‘2025 국방스타트업 챌린지’ 본선 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졌다.

모든 수상팀은 향후 대전시에서 창업을 희망할 경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부터 창업지원금과 입주공간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역 후 창업을 희망하는 공군 장병들은 한남대학교에서 시행하는 맞춤형 역량 강화 멘토링을 지원받게 된다.

대상을 받은 AeroGenesis팀의 이동하 대위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계층에게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없는 난임 치료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며 “공군 대표로 선정된 만큼 국방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 공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 부장은 “공군 창업경진대회는 공군의 인재들이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는 희망과 도전의 장으로, 공군과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장병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방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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