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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르스크 전선 북한군 재투입 정황 확인

입력 2025. 02. 27   16:39
업데이트 2025. 02. 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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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확한 추가 병력 규모 파악 중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병력을 파견한 정황이 27일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공지를 통해 “북한군이 약 한 달간의 소강 국면을 지나고 이번 달 첫 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며 “일부 추가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규모는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1만1000여 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로 보냈다. 파병된 북한군은 블라디보스토크 등에서 훈련한 뒤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됐고, 이 중 4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도 북한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2차 파병 규모, 경로 등에 대한 질의에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 지역에서의 북한군 동향과 활동을 추적·감시 중”이라고 답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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