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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인요한 국회의원, 정책포럼

입력 2024. 11. 10   16:32
업데이트 2024. 11.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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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수급·위탁병원 확대 등 논의
미래 보훈의료 질적 성장 방안 모색

미래 보훈의료 발전을 위해 국회와 정부, 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요한 국회의원과 함께 ‘제1회 보훈의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 보훈의료분과 위원, 보건의료 전문가, 보훈공단·보훈병원 관계자, 보훈부 2030 자문단, 상이군경을 비롯한 국가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보훈의료 체계가 그간 양적으로는 성장했으나 질적 측면에서 대상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됐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보훈병원 의료진 수급 문제, 만성·경증 환자의 쏠림으로 인한 보훈병원의 낮은 중증 환자 비중, 국가유공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데 따른 낮은 관심도 등 보훈의료 전반 문제점이 포럼에서 다뤄졌다.

급증하는 보훈대상자의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위탁병원 확대’,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 공공병원에 보훈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준보훈병원 지정’ 등에 관한 내용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주제 발표 및 의견을 공유했다. 심홍방 전 중앙보훈병원장은 ‘보훈의료 60년, 그간의 성과와 과제’, 나용길 충남대 의대 교수는 ‘보훈의료 재도약의 길’, 유태규 남서울대 보건의료복지대학 교수는 ‘보훈의료 전달체계의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신영석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획이사, 하상원 중앙보훈병원 교육수련실장 등은 의료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 밖에 포럼 자료집에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 김성우 건보일산병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 등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회 보훈의료분과 위원들의 정책제언이 담겼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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