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군 가족들 초등 자녀 돌봄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입력 2024. 04. 11   16:37
업데이트 2024. 04. 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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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사령부
아름수리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123㎡ 규모 조성…최대 30명 수용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기여도 

 

육군특수전사령부가 11일 개최한 ‘아름수리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에서 곽종근(왼쪽 여섯째) 사령관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가 11일 개최한 ‘아름수리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에서 곽종근(왼쪽 여섯째) 사령관 등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 육군의 첫 다함께돌봄센터가 구축됐다.

특전사는 11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군인아파트에서 ‘아름수리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곽종근(중장) 특전사령관, 김경희 이천시장, 군인 가족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군인 자녀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다함께돌봄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전국에 1048곳이 설치됐다. 육군 관사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전사는 센터 개소를 통해 이천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군인 자녀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인아파트 단지 안에 123㎡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최대 30명의 초등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부대 인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지만, 정원의 70%까지는 군인 가족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다. 보호자 직업 활동 및 맞벌이 군인 가족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지원한다.

곽 사령관은 “특전사는 야외기동훈련이 많은 특성 때문에 초등학생 군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수요가 많다”며 “센터 개소로 군인 가정의 육아 걱정을 크게 덜 수 있고, 이는 임무 수행 집중으로 이어져 특전사 전투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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