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어둠 뚫는 기세 불꽃 튀는 케미...새로운 전장 극복 ‘구슬땀’

입력 2024. 03. 21   16:23
업데이트 2024. 03. 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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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9보병사단, 한미연합 도시지역작전·지하시설 극복훈련

‘지하전’은 최근 육군의 주요 작전영역으로 떠올랐다. 시가전의 중요성은 이제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지하전은 지상에서 적을 조우하는 것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산재한 부비트랩, 오염된 공기 속에서 구조를 꿰뚫고 있는 적과 맞붙는다면 어떨까? 첨단 장비와 대규모 병력을 갖춘 부대도 완전히 다른 전술을 구사해야 하는 지하전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승리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20일 경기도 파주시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만난 육군9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들은 새로운 전장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동시에 익숙한 지형인 지상 도시지역에서도 보다 실전적인 교전을 벌이며 능력을 갈고닦았다. 전쟁 중인 도시를 실감 나게 구현한 훈련장에서 대항군과 사투하는 한미 장병들 모습을 생생한 사진을 통해 소개한다.  글=조수연/사진=이경원 기자

20일 열린 육군9보병사단 한미연합 도시지역작전 및 지하 시설 극복 훈련에서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들이 방패를 든 9사단 장병의 엄호를 받으며 지하 시설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20일 열린 육군9보병사단 한미연합 도시지역작전 및 지하 시설 극복 훈련에서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들이 방패를 든 9사단 장병의 엄호를 받으며 지하 시설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산소절단기로 철문을 뚫어 지하시설 통로를 개척 중인 미 11공병대대 장병.
산소절단기로 철문을 뚫어 지하시설 통로를 개척 중인 미 11공병대대 장병.

 

미 11공병대대 장병이 산소절단기로 개척한 철문을 넘어 기동하는 한측 보병들.
미 11공병대대 장병이 산소절단기로 개척한 철문을 넘어 기동하는 한측 보병들.

 

건물 내부에서 대항군과 쌍방교전 중인 한미 장병들.
건물 내부에서 대항군과 쌍방교전 중인 한미 장병들.

 

육군9보병사단 장병들이 대항군이 밀집돼 있는 지하시설로 침투하고 있다.
육군9보병사단 장병들이 대항군이 밀집돼 있는 지하시설로 침투하고 있다.

 

건너편 건물의 대항군을 향해 사격 중인 미 장병들의 모습.
건너편 건물의 대항군을 향해 사격 중인 미 장병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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