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8군 한국군지원단-미8군사
전국 주한미군 캠프서 동시 진행
|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장병이 굳건한 혈맹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 문을 열었다.
주한미8군 한국군지원단과 미8군사령부가 공동 주관하는 ‘한미 친선 주간 행사’가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경기도 평택·동두천시와 대구시 등 전국의 주한미군 캠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30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한미 육군가가 차례로 울리면서 행사의 막을 올렸다.
한미 친선 주간 행사는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는 카투사(KATUSA)와 주한미군의 유대·사기진작을 위해 197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46회째를 맞았다.
장병들은 체육대회, 전통문화 체험, 한국 영화 관람, 위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면서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체육대회에서는 카투사와 주한미군이 한 팀을 이뤄 축구, 단체 줄넘기, 군장 뜀걸음 등 스포츠 경기로 우정을 돈독히 한다. 문화 체험에서는 전통 의상과 민속놀이 체험, 음식 시식 등으로 주한미군 장병·가족들의 한국 문화 이해도를 높인다.
특히 70년을 이어온 굳건한 혈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공강하 및 태권도 시범, 미8군 밴드 공연, 국군방송 위문열차 등 각종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원거리 조준경과 레이저 표적지시기, 경량 방탄헬멧 등 워리어 플랫폼 전투장비와 전투물자를 전시해 발전된 육군의 모습도 소개한다.
홍태곤(중령) 주한미8군 한국군지원단 지역대장은 “카투사들은 미군과 함께 훈련하고 생활하면서 연합전력 증강에 기여하고 있다”며 “장병들이 군사외교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