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다양한 사격절차 숙달하고 합동성 강화

입력 2023. 03. 21   17:19
업데이트 2023. 03. 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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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신궁 교전모의기 집체교육
지역 민·관·군·경 기관장 안보 간담회도

21일 해병대6여단 방공대대에서 신궁운용요원들이 교전모의기 집체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현 상병
21일 해병대6여단 방공대대에서 신궁운용요원들이 교전모의기 집체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동현 상병



해병대6여단 방공대대는 20~21일 해·공군 합동부대 신궁 운용요원을 대상으로 교전모의기 집체교육을 했다. 교전모의기는 다양한 전장환경을 묘사하는 전자장비로 사격절차 전반을 숙달할 수 있는 장비다.

이번 집체교육은 최근 발생한 무인기 도발 등 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백령도서군 합동부대와 유기적인 방공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계획됐다.

집체교육은 합동 방공작전 수행절차 및 운용 장비 이론교육과 교전모의기를 활용한 표적탐지, 격추 판단 실습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부대는 실습 중 △1인 사격술 △항공기 식별 △우발상황 조치 요령 등 평가 항목에 따라 개인별 점수를 부여해 장비 운용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이진규 상사는 “체계적인 집체교육으로 신궁 운용능력을 함양하고, 합동성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지속해 적이 공중자산을 활용한 도발을 시도하면 바로 응징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여단은 21일 지역 민·관·군·경 주요 기관장이 참가하는 안보 간담회를 열어 통합방위태세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6여단 주요 참모, 지역 합동부대장, 지방자치단체 관공서장 등 백령도서군 통합방위에 기여하는 대표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조업 선박 통제, 중요시설 방호, 사회안전망 공유, 대공신고체계 안내 등을 논의한 뒤 각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나아가 상호 의료지원, 안전사고, 재난상황 등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한열 백령면장은 “앞으로도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통합방위태세를 위한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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