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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상호운용성 활성화·지능 정보화 발전 방향 논의

서현우

입력 2022. 12. 08   17:21
업데이트 2022. 12. 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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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국방 상호운용성 세미나
군·산·학·연 관계자 한자리에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8일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개최한 ‘2022년 국방 상호운용성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양동욱 기자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8일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개최한 ‘2022년 국방 상호운용성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양동욱 기자

우리 군 상호운용성의 접근 활성화와 지능 정보화 구현을 위한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통신사)는 8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2022년 국방 상호운용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상호운용성은 군과 군, 부대와 부대, 체계와 체계 간 서비스·정보·데이터를 막힘 없이 공유·교환해 운용하는 능력이다. ‘스마트 강군의 핵심! 데이터 중심의 국방 상호운용성 발전’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군·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세미나는 임강규(육군준장) 통신사령관 개회사, 박남희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 환영사, 기조 강연, 전문가 발표·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통신사 이학래 육군대령이 ‘데이터 중심의 한국군 C4I 체계 상호운용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국방부 전 부대·기관을 하나로 엮는 상호운용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같은 부대 한영식 군무사무관은 ‘유·무인 체계 주파수 활용 방안’을 소개하며, 기술발전에 따른 민·관·군의 급격한 주파수 수요 증가에서 승인된 주파수를 정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정희 KIDA 연구위원은 ‘한국군 전장 환경에서의 데이터 중심 정보 공유 개선 방향’을 발표해 우리 군의 원활한 전장 정보 교환을 위한 공통 데이터 모델 도입을 역설했다. 김영동 건국대 교수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상호운용성 수준평가모델 기술개발’을 주제로 한미 연합작전 및 합동작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보체계 상호운용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해광 통신사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장은 “데이터 중심의 상호운용성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우리 군의 유일한 상호운용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상호운용성 발전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당당히 대응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보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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