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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국제보훈 사업 및 정전 70주년 사업 설명회

서현우

입력 2022. 12. 07   17:30
업데이트 2022. 12. 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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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공자 마지막 예우 등 사각지대 해소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등 성과 소개
국제추모식 등 사업 참전국 협조 요청

 

국가보훈처는 7일 6·25전쟁 22개 유엔참전국 대사·무관 등을 대상으로 ‘국제보훈사업 및 정전 70주년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사업 성과와 내년 정전 70주년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중 합동안장식에서 국방부 의장대대 장병들이 유엔참전용사 유해를 봉송하는 모습. 이경원 기자
국가보훈처는 7일 6·25전쟁 22개 유엔참전국 대사·무관 등을 대상으로 ‘국제보훈사업 및 정전 70주년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사업 성과와 내년 정전 70주년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중 합동안장식에서 국방부 의장대대 장병들이 유엔참전용사 유해를 봉송하는 모습. 이경원 기자

국가보훈처(보훈처)는 7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서래나루에서 ‘국제보훈 사업 및 정전 70주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보훈처가 올해 추진한 국제보훈 사업 성과와 내년 정전 70주년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박민식 보훈처장, 주한 유엔참전국 대사·무관, 유엔군사령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보훈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유엔참전국 후손 평화 캠프, 유엔 참전용사 유해봉환·안장식 등 올해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유엔군 참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 참전국 현지 감사 행사, 관련 학술대회·특별전시 등 내년 정전 70주년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유엔참전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보훈처는 이날 “지난 7월부터 전국 69곳의 공설묘지 무연고실 안치자들에 대한 확인과정을 거쳐 13곳에서 국가유공자로 드러난 45위를 국립묘지로 이장한다”고 밝혔다.

이장 일정은 8일 국립대전현충원 4위, 오는 14일 국립괴산호국원 19위와 국립영천호국원 3위, 오는 20일 국립산청호국원 15위, 오는 21일 국립임실호국원 4위 등이다.

보훈처는 이장되는 국립묘지별로 합동이장식을 거행하며 유가족을 대신해 관할 보훈관서장·보훈단체장이 참석한다.

보훈처는 앞서 2018년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보훈 관서에 국가유공자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했고, 현재까지 51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했다.

더불어 2018년 제도 시행 이전에 사망했거나 코로나19 등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국가유공자를 찾고자 지난 7월부터 전국 공설묘지 무연고실 안치자들을 전수조사해 45위의 국가유공자를 확인했다.

박 처장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무연고 국가유공자분들을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에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하기 위해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 등 보훈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이경원 기자 < 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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