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해병대사령관·특수전사령관·육군1군단장·해작사령관 이·취임식

이원준

입력 2022. 12. 07   17:31
업데이트 2022. 12. 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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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지키는 버팀목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중장 진급자 18명에게 삼정검(三精劍) 수치를 수여한 7일 해병대사령부를 비롯한 주요 부대에서는 지휘관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취임한 중장급 지휘관들은 각 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삼정검의 의미를 담아 국가안보를 지키는 버팀목이 될 것을 다짐했다. 글=이원준 기자/사진=부대 제공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낮은 위치에서 임무·책임에 최선”


7일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36·37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7일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36·37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사령부 연병장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36·37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취임식에는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브라이언 울포드 주한미해병부대사령관, 역대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해군·해병대 주요 인사, 현역 장병 및 군무원이 참석해 김계환 신임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김태성 중장을 환송했다.

김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해병대는 전방위 위협에 신속대응 가능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해 국가안보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해병대에서 가장 책임이 무거운 만큼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해병대 구성원 모두와 함께 주어진 임무와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사령관은 △승리하는 해병대(확고한 작전대비태세와 실전적인 교육훈련) △정직한 해병대(임무와 책임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정직한 자세) △함께하는 해병대(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열린 해병대) 등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손식 특수전사령관

“미래 전장 지배하는 특전부대 될 것”


제31·32대 특수전사령관 이·취임식에서 박정환(왼쪽) 육군참모총장이 손식 신임 특수전사령관에게 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제31·32대 특수전사령관 이·취임식에서 박정환(왼쪽) 육군참모총장이 손식 신임 특수전사령관에게 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도 같은 날 제31·32대 특수전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한 손식 특수전사령관은 육군본부 계획편제차장, 3보병사단장,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손 사령관은 “군인에게 있어 최고의 가치는 적이 도발하는 순간 싸워 이기는 것이고,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엄중한 소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강한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과 조건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최고의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각지도 못한 것을 생각하고, 상상하지도 못할 것을 상상하면서 미래 전장을 지배하는 특전부대가 되도록 변화와 혁신, 축적의 과정을 지속하겠다”며 미래 전장에 부합한 특전사 발전을 다짐했다.



강호필 육군1군단장

“선승구전 광개토군단 만들 것”


육군1군단장 이·취임식에서 전동진(왼쪽) 지상작전사령관이 강호필 신임 군단장에게 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장 이·취임식에서 전동진(왼쪽) 지상작전사령관이 강호필 신임 군단장에게 부대기를 이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 역시 이날 군단 사령부에서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대장) 주관으로 제55·56대 군단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제56대 군단장으로 취임한 강호필 중장은 육사47기로 8군단 참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1처장, 1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강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군대의 존재 목적은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이며, 군복 입은 자는 오직 승리 위에서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안보 일 번지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전·평시 작전환경과 위협세력을 고려해 훈련 또 훈련하는 실질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강화하는 기풍을 확립하고, 경계작전 태세와 능력의 완전성을 구비해 선승구전(先勝求戰)하는 광개토군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싸우면 이기는 상비필승 전통 계승” 

해양작전을 지휘하는 해군작전사령관에는 김명수 해군중장이 취임했다. 제30·31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은 이날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렸다.

해사 43기인 김 사령관은 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해군참모차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사령관은 “전방위 해양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작전태세와 능력을 완비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연합·합동 해양작전 수행체계의 완전성을 구비함으로써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상비필승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각급 부대는 임무와 역할에 따라 상시 작전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전투적 사고와 의지를 고양하며 전기전술 연마와 작전 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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