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국내 방산 기술 발전·최첨단 무기체계 ‘한눈에’

김해령

입력 2022. 12. 06   16:57
업데이트 2022. 12. 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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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
9일까지… 82개사 125개 부스 마련
국기연, 방산 수출 촉진의 날 행사도
 
해군사관학교에서 6일 개최된 ‘2022 충무공 이순신방위사업전(YIDEX)’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백승윤 기자
해군사관학교에서 6일 개최된 ‘2022 충무공 이순신방위사업전(YIDEX)’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백승윤 기자

미래 국내 방위산업을 준비하고, 현재 첨단 무기체계를 두 눈으로 확인하는 ‘2022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6일 해군사관학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해군 첨단방위산업의 학술적 영역과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이순신방위산업전은 국내 방위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첨단방위산업 기술 발전을 꾀하는 자리다. 해사와 해군군수사령부, 경남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국방부와 해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후원한다. 올해는 방산기업·관계기관 82개사 125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전시회 첫날인 이날엔 개막식과 함께 전시장 투어, 무기 해상시연, 글로벌 공공조달 콘퍼런스 등이 이뤄졌다. 특히 국내 최첨단 무기체계가 해군작전에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하기 위한 해양무인체계 해상시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대·중소기업 기술협력 및 상생협력이 목적인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 창원산업진흥원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의 공동 행사 ‘방산혁신클러스터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진행된다. 호주 방산시장의 진출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국-호주 방산 콘퍼런스 행사’도 주한호주대사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는 3~4일 차에 열린다. 여기서 방산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신기술을 설명한다. 콘퍼런스는 기업-전문가 간 학술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 및 국방 무관들과의 방산 수출상담회는 7일과 8일 이틀간 이뤄진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방위산업과 관련된 현재·미래의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첨단 방위산업 기술혁신 전략세미나가 열린다.

아울러 참관객들은 행사 기간 전시된 지상·해양·항공분야의 무기체계·제품을 관람하고, 드론·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군(軍)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홍순국(대령) 해사 산학협력단장은 “해군은 이번 방산전에서 공개·전시하는 해양무인전력 등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해양에서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방산전을 계기로 군·산·학·연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과학기술 강군 건설과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도 행사 기간 7~8일 이틀간 방산 중소기업 수출 촉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글로벌 방산 기업의 협력 소요를 파악하고 방산 수출 역량을 보유한 방산 중소기업에 유망수출품목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중소기업 29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협력방안 토의 및 일대일 수출 상담 등을 전개한다.

정영철 국기연 방산진흥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방산 기업 간의 수출 상담으로 상호 관심 분야를 공유하는 협력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현우·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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