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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모여 미래 육군 우주력 강화 방안 논의

맹수열

입력 2022. 12. 06   16:29
업데이트 2022. 12. 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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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4차 우주발전위원회 개최
우주영역 군사적 활용 필요성 공감
 
박정환(맨 왼쪽) 육군참모총장이 6일 계룡대에서 열린 제4차 육군우주발전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육군 제공
박정환(맨 왼쪽) 육군참모총장이 6일 계룡대에서 열린 제4차 육군우주발전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6일 계룡대에서 제4차 육군우주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육군우주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육군은 미래 육군 우주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민간 우주 전문가와 육군 우주 관련 부서 현역 위원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출범, 우주역량 발전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추진하는 우주력 발전 계획에 맞춰 참모차장에서 참모총장으로 위원장을 격상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참여 범위도 확대했다.

위원장인 박정환(대장) 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위원회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위사업청 등 우주 분야 연구기관 전문가와 작전부대 지휘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육군 우주발전 추진과제 평가를 시작으로 우주정책 연구결과 발표, 중점과제 토의와 2023년 추진 중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또 ADD 김동우·한상설 박사는 ‘저궤도 소형 정찰위성 운용 방안’과 ‘미국 국방우주체계(NDSA)’에 대해 각각 발표하며 최신 우주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주영역의 군사적 활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진 중점과제 토의에서는 △저궤도 소형 정찰위성 획득 필요성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 활용방안 △육군 우주교육체계 개선방안 등 육군에 필요한 기술 소요를 식별하고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3축 체계 지원과 아미타이거(Army TIGER) 부대의 지능화·네트워크화를 위해 통신, 정찰위성 등 초연결·초융합 네트워크 인프라의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승민(대령) 우주·과학기술정책과장은 “우주영역은 미래 전장의 핵심영역으로 합동작전 수행에 이바지하기 위해 육군 우주력 발전은 필수”라며 “군 내외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육군의 우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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