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군수사] 군수 비전 설계·혁신… 전군 군수지원태세 확립

맹수열

입력 2022. 12. 05   16:40
업데이트 2022. 12. 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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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과학기술 연구과제 융합 토의
4대 중점 과업 연구기술·계획 등 발표

 

육군군수사령부가 5일 대전광역시 KAIST 문지캠퍼스에서 ‘군사과학기술 연구과제 융합토의’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군수사령부가 5일 대전광역시 KAIST 문지캠퍼스에서 ‘군사과학기술 연구과제 융합토의’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군수사령부는 5일 대전광역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에서 엄용진(중장) 사령관이 주관한 가운데 전군 군수지원태세 확립을 위한 ‘군사과학기술 연구과제 융합토의’를 개최했다.

군수 분야의 다양한 융합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군수 비전을 설계·혁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의에는 군수사 소속 군사과학기술병 14명과 담당 부서장, 배중면 KAIST 안보융합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군수사는 올해 후반기부터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군수지원 △‘훈련 또 훈련하는 육군’ 구현을 위한 군수지원 △장병이 체감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군수지원 △미래를 대비하는 군수혁신을 ‘전군 군수지원 4대 중점’으로 설정,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수사는 이날 토의에서 군사과학기술병들과 함께 도출한 전군 군수지원 4대 중점과 관련 연구과업, 3개년에 걸친 세부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군수사는 “병 복무기간이 18개월인 점을 고려, 선·후임 사이의 연계성 있는 연구를 보장하기 위해 연구계획을 3년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토의에서 오세웅(대령) 장비정비계획과장은 정영철 일병과 함께 3D 프린팅 기술인 ‘적층 가공’ 신기술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오 과장과 정 일병은 이를 통해 단종된 금속 수리부속을 제작해 주요 전투장비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 섬유를 활용한 장병 밀착형 피복류 품질개선, 군 수송 정기노선 최적화 경로 산출 프로그램 개발, 군 드론 비행기록 분석·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군수사는 내년부터 분기 단위 융합형 연구과제 성과분석 회의와 반기 단위 사령관 주관 연구과제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영훈 미래군수혁신실장은 “앞으로 군사과학기술병들이 전군 군수지원태세 확립을 위한 융합형 연구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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