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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7전비 정비전대, ‘항공정비사과정’ 최우수 부대 선정

김해령

입력 2022. 12. 04   15:37
업데이트 2022. 12. 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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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우수 과정운영자 등 선발
최우수 교관, 35비행전대 정종민 상사
“기술력·면장취득률 향상 이바지 기대”
 
공군교육사령부가 주관한 ‘제1회 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우수 부대 시상식’에서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17전투비행단 정비전대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교육사령부가 주관한 ‘제1회 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우수 부대 시상식’에서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17전투비행단 정비전대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7전투비행단(17전비) 정비전대가 공군 항공정비사과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1회 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우수 부대 시상식’에서 최우수 부대로 선정됐다.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지난 2일 교육사에서 ‘제1회 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우수 부대 시상식’을 개최했다.

항공정비사과정은 항공과학고등학교(항과고) 항공기정비특기 졸업생들이 항공정비사 면장을 받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육이다.

1995년 시작된 항공정비사과정은 교내 기초교육 2년 6개월, 특기 초급교육 7주, 실무부대 기지실습 6개월을 포함해 총 2452시간 동안 이뤄진다.

해당 교육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항공정비사 면장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교육과정이 쉽지 않다 보니 항공정비사과정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고 있다.

이에 교육사는 교관·실기시험관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교육생들에게는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포상을 도입했다.

성기문(대령) 교육사 교육훈련부장은 “시상식은 항공정비사 기지실습지원 관계관들의 교수·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우수 교관·교육생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시상식을 통해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률을 높임과 동시에 공군의 항공정비기술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사는 4개월 동안 △부대 내 면장 취득실적 △교육생 구술평가 △교육실습과정 점검 △과정 운영규정·지침서 점검 등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면밀한 평가와 검토 끝에 실습지원 최우수 부대와 우수 교관(교관·실기시험관), 우수 과정운영자, 우수 교육생 총 4개 분야 23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첫 실습지원 최우수 부대의 영예는 17전비 정비전대가 차지했다. 최우수 교관·실기시험관·교육생의 영예는 35비행전대 정종민·권영갑 상사, 이준수 하사가 각각 안았다.

최우수 과정운영자 칭호는 17비 하정모 상사에게 돌아갔다. 하 상사는 “항공정비사과정을 운영하며 교관 및 교육생들의 낮은 관심과 열의 저하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포상제도로 교육에 임하던 교관·교육생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교육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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