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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 CSIS 대표단 접견

임채무

입력 2022. 12. 02   17:13
업데이트 2022. 12. 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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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역내 안보·주요 동맹현안 등 의견 교환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내용 등 소개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지난 2일 한국을 방문한 존 햄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과 빅터 차 부소장, 캐슬린 스티븐스 전(前) 주한 미국대사 등 CSIS 대표단 일행을 접견하고 한반도와 역내 안보, 주요 동맹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 차관은 CSIS 대표단 문의에 따라 우리 정부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 전략을 통해 한국이 신장된 국격과 위상에 맞게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 차관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핵 사용 위협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을 강조한 뒤 “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노력과 한미 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SIS 대표단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방향성과 원칙에 공감하면서 “한미동맹이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 과정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에서 전례 없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미 조야(朝野)의 우려가 크다”며 “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한미의 노력에 CSIS 차원에서도 적극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 차관은 “CSIS 대표단이 한반도 비핵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평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언해 준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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