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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블랙이글스, 내년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 첫 참가

김해령

입력 2022. 12. 02   17:13
업데이트 2022. 12. 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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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 증진·국산 항공기 우수성 홍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3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 최초로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경남 사천시에서 열린 ‘2022 사천에어쇼’에서 선보인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모습.  조종원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3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 최초로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경남 사천시에서 열린 ‘2022 사천에어쇼’에서 선보인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모습. 조종원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호주 멜버른 애벌론(Avalon) 공항에서 열리는 ‘2023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 최초로 참가한다.

1992년 문을 연 호주 애벌론 에어쇼는 1995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 세계 항공우주 전문가와 국방 관련 인사, 일반 관객이 참석한다. 에어쇼뿐만 아니라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박람회 등이 병행된다.

블랙이글스는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군사외교사절’로서 양국 공군의 우호 증진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호주 측 요청으로 2021 에어쇼 참가를 검토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에어쇼가 취소되면서 무산됐다.

블랙이글스는 2012년 영국 국제에어쇼 참가를 시작으로 2014·2016년 싱가포르 에어쇼, 2017년 말레이시아 에어쇼, 2022년 영국 에어쇼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올해 7월 영국 국제에어쇼 참가 이후에는 폴란드·이집트·필리핀을 방문해 방산수출을 지원한 바 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조종원 기자 < alfflx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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