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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방 인공지능 경진대회] AI 관심 넓히고 국방과학기술 역량 높였다

임채무

입력 2022. 12. 01   17:28
업데이트 2022. 12.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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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방 인공지능 경진대회
1100여 명 참가 부문별 10개 팀 본선서 자웅
해군미래혁신연구단팀 국방부장관상
멘토링 등 수상팀에 다양한 혜택도


1일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열린 2022 제1회 국방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는 국방부와 과기정통부 협업으로 추진 중인 ‘군 장병 AI·SW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다.  이경원 기자
1일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열린 2022 제1회 국방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는 국방부와 과기정통부 협업으로 추진 중인 ‘군 장병 AI·SW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다. 이경원 기자

2022 제1회 국방 인공지능(AI) 경진대회(Military AI CompetitiON·마이콘) 결과 해군미래혁신연구단팀(군 장병 부문)과 딥슬리핑(Deep Sleeping)팀(일반인 부문)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군 장병 부문 수상팀에게는 이번 대회 후원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엘리스, 네이버에 인턴십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국방부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2022 제1회 마이콘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는 국방부와 과기정통부 협업으로 추진 중인 ‘군 장병 AI·SW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다. 국방 AI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해 장병들이 신기술 탐구에 열정을 쏟게 하고,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군 장병 부문(간부·병사 등)과 일반인 부문(대학생·대학원생)으로 나눠 열렸다. 도전장을 내민 1100여 명은 팀(4인 1개 팀)을 꾸려 부문별 코딩테스트와 예선을 치렀다. 이어 지난달 30일과 이날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전에 진출한 부문별 10개 팀이 자웅을 겨뤘다.

군 장병 부문은 야간 사건·사고 대응을 위한 열화상 데이터 내 객체 추적을, 일반인 부분은 전천후 작전 수행을 위한 화상 이미지 노이즈(Noise) 데이터 제거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팀의 평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은 물론 관객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대회 결과를 심사하는 동안 경품 추첨, 국내 AI 전문가와 취업·진로 분야 우수 강사의 특별강연 등 부대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상식은 국방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공개소프트웨어협회, 이노베이션아카데미, 후원기업의 주요 직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군 장병 부문 최우수팀인 해군미래혁신연구단팀은 국방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 원을, 일반인 부문 최우수팀인 딥슬리핑팀은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또 부문별 2~5위 팀에는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이 각각 주어졌다.

더불어 끝까지 노력한 육군사관학교 인공지능·데이터학과, 공군정보체계관리단 신기술 체계개발팀, 해군미래혁신연구단 기술융합센터, 777사령부 본부근무대대에는 각각 우수부대상이 전달됐다.

수상팀에는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취·창업 상담과 AI 기술 분야 멘토링, 실무 근접 사례 공유, 성장 로드맵 코칭, 후원기업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참여 때 선발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노력과 열정은 과학기술 강군, 국가 디지털 산업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 대회가 장병과 청년이 서로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무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분들이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AI 기반 첨단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디지털 인재 양성에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이경원 기자 < 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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